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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7

울릉도 맛집 이사부초밥 여긴 꼭 예약하세요 울릉도 신혼여행 4일차쯤이었나... 현지 음식도 대부분 먹어봤고, 뭐 특별히 맛있는 음식 없을까 뒤져보던 날이었을 거다. 우리보다 앞서 울릉도에 다녀갔던 여러 셀럽들이 하나 같이 말하던 초밥집이 있었다. 그곳이 바로 이사부초밥. ​ 울릉도 관광중이라면 무조건 한 번은 오게 돼있는 골목 어딘가에 위치해 있었는데, 간판이 눈에 띄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런지 몇 십번을 오가면서도 이런 가게가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했었다. 주차도 할만한 곳이 없어서 50미터 정도 덜어진 중학교? 근처 어디 공터에 주차했던 걸로 기억한다. ​ 들어서면 요런 룸이 4인용 2개쯤 있었고, 좀 더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었던 것 같다. ​ ​ 내부로 들어서면 꽤나 아늑한 느낌이 든다. 커튼도 칠 수 있어서 약간의 프라.. 2023. 5. 17.
울릉도 나리분지 맛집 산마을식당 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으로 여행을 가면 현지 음식을 먹는 걸 선호한다. 해외여행 가서 한식당 가는 사람들을 존중은 하지만, 이해는 못하는 사람이랄까. 뭐 어쨌든 울릉도에 가기로 결정한 날부터 울릉도엔 뭐가 맛있나~ 계속 찾아봤던 것 같다. ​ 그렇게 찾고 찾은 식당 중 하나, 산마을식당 식당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산 속 마을에 위치한 식당이었다. 울릉도 유일의 평지라 할 수 있는 나리분지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 나리분지 관광코스와 함께 곁들이면 좋을 식당 같았다. ​ 우리 부부가 도착했을 땐 이미 단체 손님이 한바탕 휩쓸고 간 직후였다. 울릉도 특성상 관광객 평균 나이대가 조금 있는 편이고, 젊은 세대와는 달리 패키지 관광을 선호하시는 터라 울릉도 곳곳엔 단체 관광객을 쉽사리 찾아볼 수 있었다. ​ 메뉴 구성은 사진.. 2023. 5. 13.
울릉도 따개비밥, 따개비칼국수 맛집 태양식당 울릉도 신혼여행을 결정했을 때, 가장 걱정됐던 것이 있다면 먹거리라 할 수 있겠다. 생긴 것만 보면 무쇠도 씹어 먹을 만큼 가리는 게 없어 보이는 나지만, 막상 까놓고 보면 은근 가리는 게 많은 까탈남이다. 특히 조개류를 잘 못 먹는 편인데, 전복, 가리비, 키조개처럼 비린맛이 덜하고 비싼 녀석들은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울릉도는 따개비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다는 게 아닌가. 정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지만, 그래도 이왕 울릉도 온 김에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게 방문하게 된 태양식당. 참고로 울릉도에 태양식당은 두 곳이니 잘 알아보고 가야한다. 뭐 어쨌든 메뉴도 당혹스러운데, 식당 입구도 만만치 않았다. 누가 봐도 신발 벗고 들어가게 생겼는데 신발을 신고 오라니.... 마침 방문했을 .. 2023. 4. 27.
울릉크루즈 타고 울릉도 입도하기 빌어먹을 전염병에 하늘길이 턱턱 막히고 있어 어쩔 수 없이 국내 신혼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남들 다 가는 제주도는 가기 싫고, 남해는 외가집이라 가기 싫고, 강원도는 언제든 갈 수 있어 더더욱 가기 싫고, 그렇게 거르고 거르다 보니 한 군데 남은 울릉도였습니다. 그렇게 저흰 울릉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 원래는 3시간짜리 고속 페리선을 타고 입도할 계획이었으나, 얼마 전 울릉도행 크루즈가 생겼다는 소식에 덜컥 크루즈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심지어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투숙객이라면 울릉크루즈가 15% 할인되는 혜택까지 있었으니 우리에겐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이었습니다. ​ 울릉크루즈는 크루즈치곤 배 크기가 그렇게 막 크진 않았습니다. 초호화 시설을 갖춘 그런 크루즈는 아니었고, 그냥 뭐 객실과 연회.. 2023. 2. 22.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분좋카 카페 울라 후기 울릉도엔 핫플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한 핫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카페 울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웬만한 오션뷰는 후려 갈길 정도로 완벽한 뷰를 가진 뷰맛집인 카페 울라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울릉도에 머물렀던 4박 5일 내내 힐링스테이 코스모스에서 묵었고, 카페 울라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건물 1층에 있었기에 하루 2번은 무조건 이용했었습니다.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투숙객은 객실에서 나와 1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지만, 투숙객이 아닌 분들은 외부 진입로를 통해 카페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이렇게 카페 울라의 마스코트인 울라가 손님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울라는 울릉도 고릴라 라는 뜻입니다. 참 직관적인 이름입니다. ​.. 2023. 2. 16.
울릉도 힐링스테이 허니문 패키지 울야식당 리뷰 저는 신혼여행을 울릉도로 갔고 숙소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로 잡았습니다. 총 4박 5일을 보냈고 그중 하루는 허니문 패키지로 예약했습니다. 힐링스테이 코스모스의 허니문 패키지에는 울야식당에서 2인 석식이 1회 제공됩니다. 석식은 조식과 달리 외부에 위치한 울야식당에서 제공하는데 거리는 꽤 가깝습니다. 그냥 저냥 야간 산책하는 느낌으로 왔다갔다 하기 좋은 거리랄까. 다만 비가 오는 날엔 조금 귀찮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예약은 18시로 해뒀는데 12월이라 그런지 이미 깜깜했습니다. 덕분에 야외 메뉴판 사진은 초점이 약간 흐릿하게 나왔습니다. 왜 매번 찍을 땐 모르고 집에 와서야 깨닫게 되는지 의문입니다. 운영시간은 그리 긴 편이 아닙니다. 18시까진 브레이크 타임이고, 18시부터 영업을 하는.. 2023. 2. 14.
울릉도 맛집 울릉약소숯불가든에서 한우 대신 약소 먹기 해외여행 가서 한식당 찾아 가는 행위를 개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여행지에서 맛보는 그 지역의 음식 또한 여행의 또다른 묘미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국내 여행에서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울릉도 냄새 풀풀 나는 식당 찾기. 이번 포스팅은 울릉도 특산물 '울릉약소'를 판매하는 '울릉약소숯불가든'방문기입니다. ​ 울릉도 맛집 울릉약소숯불가든 먼저 울릉약소숯불가든의 메뉴판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약소'라는 단어가 참 많이 보입니다. 젖소, 황소처럼 소를 분류하는 또다른 기준인 것 같았습니다. 대충 30초 정도 고민하고 약소구이 4인분과 육회비빔밥, 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울릉약소숯불가든은 약소구이 3인분부터 주문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부부에겐 애초에 3인분이란 선택지.. 202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