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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 내돈내산 리뷰 나는 개인적으로 줄까지 서가며 밥을 먹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어차피 매일 먹는 밥 대충 아무거나 끼니 떼우고, 제대로 챙겨야 할 때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나와 2년째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의 생각은 그러지 못하다. 한 끼 한 끼 최선을 다해서 먹고 후회가 없어야 하며, 새로 나온 건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 그래서 왔다.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 내가 갔을 땐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어서 그런가 웨이팅이 생각만큼 길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 지점이 생겨서 그런가 손님이 분산된 효과도 분명 있는 것 같았다. 평소 접하던 수제 버거와는 다소 다른 시스템이 있다 보니 미리 공부하고 가면 편하긴 하겠지만 공부하지 않고 그냥 방문해도 무관하다. 웨이팅 하는 동안 메뉴판을 볼 시간은 충.. 2024. 2. 28.
브라운 코털 제거기 BRAUN EN10 내돈내산 리뷰 여자가 남자에게 깨는(?) 순간을 꼽으라면 꼭 단골로 나오는 내용이 있다. 바로 삐져 나온 코털. 남자는 여자보다 상대적으로 얼굴을 살피는 경우가 적고,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기 때문에 삐져 나온 코털을 캐치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관리하는 남자이기 때문에 열심이 코털을 관리하기 위해 코털제거기를 샀다. 제품명은 EN10. 풀 네임은 BRAUN Ear & Nose Trimmer. 말 그대로 브라운에서 만든 코털과 귀털 전용 트리머다.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귀에 털이 나는 경우는 적어서 귀에 사용할 일은 적어 보이지만, 적어도 코털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많고 많은 브랜드 중에 왜 브라운을 샀냐고 물어본다면, 신뢰(?)라고 할 수 있다. 2년째 같이 살고 있는 파트너가 내 생일 선물.. 2024. 2. 26.
강남 맛집 램브란트 강남N점 내돈내산 후기 : 데이트하기 좋은 가성비 양고기 오마카세 몇 년전부터 오마카세 열풍이 불고 있다. 스시 오마카세부터 한우 오마카세, 또 최근엔 교촌에서 닭고기 오마카세도 선보였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곳은 양고기 오마카세 맛집이다. 강남역, 역삼역과 가까워 접금성도 좋으면서 가격까지 착한 양고기 오마카세. 램브란트 강남N점 내돈내산 리뷰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램브란트 강남N점과 같은 건물에 있다. 그래서 오며가며 알게 모르게 내적 친밀감이 생겼는데 이번에 회식비도 남고 그래서 한 번 다녀와봤다. 3면의 벽면에 4인용 테이블이 총 9개가 놓여 있고, 가운데 원형테이블에 대략 14? 15석 정도가 마련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며, 사진을 찍었을 땐 브레이크 타임이라 아무도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피스 건물 지하에 위치.. 2024. 2. 12.
강남 숨은 맛집 이자카야 규네 내돈내산 리뷰 요즘 들어 이자카야를 자주 가는 것 같다. 예전처럼 6명, 8명 규모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2~3명씩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소개할 이자카야는 강남역에서 4인 이하로 만날 때 가면 좋은 맛집이다. 강남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규네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다. 가게 외관은 전형적인 이자카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요즘은 인테리어를 일부러 이자카야스럽게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규네는 그렇지 않다. 아주 자연스럽게 일본의 풍경을 가져다 놓은 모습이다. 영업시간은 17시 30분부터 00시 30분까지며 일요일은 휴무다. 오픈 직후인 17시 30분부터 20시까진 항상 예약이 꽉 차 있거나, 웨이팅이 길었던 것 같다. 내가 방문한 날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테이블링이나 캐치 테이블 같은 원격.. 2024. 2. 10.
남해 로컬 맛집 주란식당 내돈내산 후기 조미료에 절여진 자극적인 대기업의 맛이 생각날 때도 있지만, 가끔은 슴슴하고 구수한 시골 할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도 있다. 이번에 다룰 식당 또한 할머니의 손맛이 떠오르는 맛집. 바로 남해 로컬 맛집인 주란식당의 후기다. 주란식당의 외관이다. 일반 가저집을 개조해서 쓰는 것 같은 모습니다. 겉으로 봐선 안에 공간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꽤나 넓은 공간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주란식당의 메뉴판. 몇몇 주류를 제외한 메뉴라곤 정식과 회무침 뿐이다. 회무침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나와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정식 2인분. 그렇게 한 상 가득 차려진 남해 로컬 맛집인 주란식당의 정식 2인분. 메뉴 구성만 봐도 관광객을 위한 맛집이 아닌 현지인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맛집인 게 느껴진다. .. 2024. 2. 9.
강릉 맛집 짬뽕 순두부 원조 짬순 식당 동화가든 내돈내산 리뷰 개인적으로 줄까지 서가며 밥을 먹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어차피 매일 먹는 밥, 가끔은 조금 소홀하게 챙기면 뭐 어떤가. 하지만 여행지라면 말은 또 달라진다. 언제 다시 이 곳에 올지도 모르니 온 김에 맛보고 가야 한다는 압박. 심지어 그 집이 전국적으로도 소문난 맛집이라면 어찌 줄을 안 설 수 있으랴. 그래서 왔다. 짬뽕 순두부, 일명 짬순이란 음식을 전국적으로 알린 그 집. 강릉 대표 맛집 동화가든이다. 얼마나 유명한 집이냐면 다녀가지 않은 방송사가 없을 정도다. 입구부터 빼곡히 붙여져 있는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스티커가 동화가든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다. 그런데 오잉 이게 뭔가. 원래 동화가든엔 이런 원격 줄서기 시스템이 없었다. 그냥 오프라인으로 도착해서 몇 명이요~ 기다렸어야 했는.. 2024. 2. 7.
애플 매직 트랙패드 2 블랙 내돈내산 리뷰 (부제 : mx master 3s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윈도우 랩탑, 윈도우 데스크탑 그리고 맥북까지 총 3개의 PC를 운용중이다. 덕분에 PC 주변 기기를 구매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데스크탑과 랩탑이란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윈도우와 맥OS 모두를 대응할 수 있는 기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마우스에선 로지텍의 mx master 3s를 대체할만한 게 없다. 하지만 가끔은 애플의 트랙패드가 가진 감성과 조작감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짜잔. 그래서 샀다. 애플의 매직 트랙패드 2 블랙 컬러. 무려 화이트 컬러보다 26,000원이 더 비싼 녀석이다. 고작 컬러 차이 때문에 가격을 달리하는 애플의 운영 정책이 빡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블랙 컬러의 갬성 또한 내겐 소중했거든. 혹시나 반품할 지도 몰라 묻지마 환불.. 2024. 2. 5.
휴대용 레트로 오락실 게임기 rg35xx 내돈내산 리뷰 요즘은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 데스크탑으로 게임을 하지만, 라떼는 오락실이나 문방구에서 게임했었다. 100원짜리 하나면 10분은 충분히 재밌게 보낼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가끔 그리워서였을까. 웹서핑 중 발견한 휴대용 레트로 오락실 게임기를 하나 구매했다. 이 녀석의 이름은 RG35XX. 구매할 땐 몰랐는데 레트로 게이믹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나 유명한 모델이었다. 패키지 박스의 재질은 그냥 일반적인 조잉 상자다. 100만원을 훌쩍 넘는 스마트폰의 패키지 박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 패키지를 열면 구성품이 하나하나 나온다. 전체적으로 그리 고급진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신경 쓰려는 흔적은 보여서 그 마음이 고맙다. 구성품은 휴대용 레트로 오락실 게임기 RG35XX 본품과 제품 설명서, 액정 보호 필름,.. 2024. 2. 3.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는 킹갓 가성비 코스모 왕 양꼬치 내돈내산 리뷰 강남과 가성비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들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이번에 소개할 코스모 왕 양꼬치를 알기 전까지는. 일단 다 필요 없고 메뉴판부터 보자. 양꼬치는 물론 요리 메뉴 가격도 아주 착하다. 가끔 양꼬치 대신 요리만 먹고 갈 정도로 이 곳은 요리 가성비 맛집이기도 하다. 이런 곳은 둘이서 오면 손해다. 이런 저런 메뉴 많이 시켜서 최대한 많은 메뉴를 맛보고 가는 게 좋다. 술잔이나 물티슈, 수저등은 각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번 사장님 불러서 뭐 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없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나오는 편이다. 느끼함을 잡아줄 양파절임과 심심할 때 까먹는 땅콩이 별미다. 땅콩 저거 무시하면 안 된다. 나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가는 마법의 땅콩이다. 일단 일차적으.. 2024.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