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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47

[선릉역 맛집] 칠랑고 :: 타코 브리또 기가 맥히게 잘 하는 멕시칸 맛집 개인적으로 멕시코 요리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편이다.뭔가 남미국가들은 아프리카 만큼이나 미지의 세계랄까.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특정 국가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선 의식주를 경험해 봐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그래서 최근 멕시코 요리 하는 식당에 다녀왔다. 이레저레 선릉역 근처를 갈 일이 잦아 오며가며 보던 식당인데 오늘에서야 들렀다.겉모습은 그냥저냥 카페 같은 인테리언데 멕시칸 음식점이라고 써붙여 놓은 게 신기해서 며칠 전부터 가려고 벼르고 있다가 이제서야 간다.가즈아~ 입구부터 풍기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분위기.뭔가 인테리어에 신경 쓰려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살짝 조잡해 보이기도 한다.그냥 몇 개만 덜어내도 참 좋을 것 같은데 흠…. 이 날 하필 미세먼지가 쩔었지만, .. 2025. 8. 2.
[학동역 맛집] 토가라시 :: 점심, 저녁 언제 가도 좋은 라멘 맛집 퇴근 후 회사 근처에서 저녁 약속이 잡혀 학동역 라멘 맛집 토가라시에 다녀왔다.점심 때도 종종 이용하는 곳인데, 오늘 점심을 빈약하게 먹어서 그런가 괜히 저녁에 라멘이 끌렸다. 입구부터 풍기는 일본의 향.점심 시간에 오면 항상 웨이팅이 있어 건물 외관이나 인테리어 등을 구경하곤 했었는데 저녁 시간에 오니 한산하다.외관 구경이고 나발이고 배고프니 일단 입장~ 아무리 저녁 시간이라도 맛집이라는 건가…토가라시는 라멘집이기도 하지만, 주류도 같이 판매하는 이자카야기도 해서 그런지 저녁 시간에도 사람이 붐볐다.일반 테이블은 다른 손님으로 꽉 차 있어서 우린 벽 쪽 자리로 갔다.상대방을 마주보고 먹을 수 없어서 살짝 아쉬운 감도 있지만, 나란히 앉아 같은 풍경을 보며 먹는다는 점에선 좀 운치가 있다... 2025. 8. 1.
강릉 경포대 맛집 부모님과 식사하기 좋은 오죽헌 소갈비찜 내돈내산 후기 강릉에 1년에 한 번은 무조건 오는 것 같다.올 때마다 순두부 짬뽕 먹는 게 질려서일까.이번엔 순두부 짬뽕 대신 다른 걸 먹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도착한 오죽헌 소갈비찜.강릉에서도 경포대 근처에 위치해 있고 초당 순두부 마을의 초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주차장은 꽤나 넓은 편이긴 한데 성수기나 주말엔 붐빌 것 같다.식당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넓은 편이긴 한데 2층의 카페와도 같이 공유하는 주차장이라 그런지 식당 손님보다 차가 많다고 느껴졌다.    메뉴는 사실상 소갈비찜 하나 뿐인 수준.식사류로 냉면과 순두부 찌개가 있긴 한데 그걸 먹으러 여기 오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한국인의 식당답게 밑반찬은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특이한 건 인삼뿌리였는데 소갈비찜 세트 메뉴에 포함된 것이었다... 2024. 10. 17.
서울에서 만나는 밀면 맛집, 가야 밀냉면 해물 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나는 밀면을 사랑한다.부산이 고향이라 그런지 몰라도 냉면이냐 밀면이냐 선택하라 한다면 무조건 밀면을 선택하는 편이다.면의 굵기와 식감, 전체적인 육수의 맛 등의 부분에서 냉면보다 밀면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왔다.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가야 밀냉면 해물 칼국수.개인적으로 방송에 여러 차례 노출된 가게는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진짜 찐이다.이 곳을 경험하기 전까지 서울에서 밀면의 맛을 느낄 순 없을 거라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가게 입구에 캐치 테이블 단말기가 있는 걸 보니 평소에 웨이팅이 많은 가게인 것 같았다.내가 방문했을 땐 식사 시간이 아니기도 했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없었다.    메뉴 확인과 주문은 각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진행할 수 있.. 2024. 9. 10.
영화 강철비에 나온 맛집, 망향비빔국수 연천 본점 내돈내산 후기 나는 면 요리라면 환장한다.특히 국수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중면으로 삶은 비빔국수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왔다.망향비빔국수 연천 본점.망향비빔국수는 전국적으로도 체인점이 많이 퍼져 있어서 접근성이 꽤나 높은 편인데,나는 이왕이면 본점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 본점에 방문했다.근처 캠핑장에 방문할 겸 겸사겸사랄까.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주문을 위해서 종업원 분을 부를 필요도 없고, 꽤나 편한 시스템 같았다.본점의 위치 특성상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그 분들도 척척 잘 주문하셨다.    가게 내부는 꽤나 넓었다.평일에 방문했던지라 사람이 많이 있진 않아서 더 쾌적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하여튼 넓었다.사진에 나온 구역 뿐만 아니라 옆 건물도 운영하는 것처럼.. 2024. 8. 28.
수원 인계동 핫플 이나경 송탄부대찌개 내돈내산 후기(주차, 웨이팅, 기타 시설) 대부분의 남자가 다 그렇겠지만 나는 부대찌개를 참 좋아한다.주말이면 꼭 마트에서 재료 사다가 집에서 부대찌개를 해먹을 정도로 좋아한다.좋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고기와 라면사리가 듬뿍 들어갔으니까!!그런데 최근 수원 인계동에 핫한 부대찌개 집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사실 부대찌개를 돈 내고 사먹는단 건 내 가치관에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다.집에서도 얼마든지 손쉽게 해먹을 수 있고, 부대찌개가 맛있어 봐야 부대찌개니까.    호기심이 뭐라고....집 근처 많고 많은 부대찌개 집을 놔두고 결국 오고야 말았다.동네 부대찌개 집 가면 밥이랑 라면사리도 무한리필인데....기름값까지 써가면서 여기 왔으니 뽕을 뽑아야겠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처럼 만만하지 않다.뭐 얼마나 맛있는 집인진 모르겟는데 가게 .. 2024. 8. 27.
숯불로 굽는 생선, 속초 로컬 찐맛집 88생선구이 내돈내산 후기(주차, 웨이팅, 가격 등) 생선구이는 집에서 해먹기 쉽지 않다.굽는 것도 힘들 뿐더러 집안 곳곳에 배는 생선 냄새가 치명적이기 때문.그래서 웬만하면 생선구이는 외식으로 해결하려 한다.그렇게 방문하게 된 속초 로컬 찐맛집 88생선구이.그냥 굽기만 해도 맛있는 생선을 숯불에 구워준다? 이건 무조건 가야 한다.  88생선구이는 신관과 구관으로 나뉘어져 있다.그중 내가 방문한 곳은 신관.구관에 가보진 못했지만, 에어컨이나 환기 시설이 겉으로 봤을 때 신관 쪽이 조금 더 나아 보였다.  구관 앞엔 숯을 피우는 곳이 있는데 한여름에도 참 많은 고생을 하는 것이 느껴졌다.그리고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이다.요즘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도시의 인력은 거의 외국인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았다.  이것은 88생선구이의 메뉴판.메뉴랄 것도 없다.그냥 인원.. 2024. 8. 21.
[용문산 맛집] 용문산 중앙식당 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으로 관광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식당은 가길 꺼려하는 편이다.비슷한 메뉴를 어디서든 맛 볼 수 있을 뿐더러 관광지 근처라는 이점 때문에 가격 대비 퀄리티가 낮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그러나 나의 이런 편견을 깬 식당이 있었으니...바로 용문산 입구에 자리한 용문산 중앙식당이다.  용문산 중앙식당은 용문산 관광단지의 입구에 위치해 있다.도로 옆에 가게가 있어 오며가며 눈에 띄기 좋은 위치다.건물 안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방문한 날씨와 기분에 따라 선택해서 앉을 수 있다.내가 방문한 날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어서 나는 건물 안에서 먹기로 했다.  이것은 용문산 중앗기당의 메뉴판.산채나물을 베이스로 한 산채정식에 메뉴에 메인 메뉴 구성만 조금씩 달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관.. 2024. 7. 22.
용인 24시 운영 큰마당 감자탕 해물뼈찜 내돈내산 후기(부제 - 파리와 함께 밥을)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대부분의 것들은 코로나 종식 이후 원상태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것이 있으니...바로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동네에 한 두 곳쯤은 24시 국밥집이나 해장국집이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하지만 오늘 방문한 큰마당 감자탕은 코로나 이후에도 꾸준히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그 곳에서 먹은 해물뼈찜 내돈내산 리뷰를 시작한다.  메뉴 구성은 단출하다.크게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 해물뼈찜 정도로 구분할 수 있겠다.번외편 같은 메뉴로 돈까스도 마련되어 있는데 아직 해장국 맛을 모르는 애들을 위한 메뉴인 것 같다.전체적인 가격은 요즘 같은 물가에 저렴한 편이며 볶음밥은 2,500원 정도로 부담 없는 수준이다.  기본찬은 김치와 깍두기, 고추와 쌈장.. 2024.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