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집45 강릉 경포대 맛집 부모님과 식사하기 좋은 오죽헌 소갈비찜 내돈내산 후기 강릉에 1년에 한 번은 무조건 오는 것 같다.올 때마다 순두부 짬뽕 먹는 게 질려서일까.이번엔 순두부 짬뽕 대신 다른 걸 먹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도착한 오죽헌 소갈비찜.강릉에서도 경포대 근처에 위치해 있고 초당 순두부 마을의 초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주차장은 꽤나 넓은 편이긴 한데 성수기나 주말엔 붐빌 것 같다.식당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넓은 편이긴 한데 2층의 카페와도 같이 공유하는 주차장이라 그런지 식당 손님보다 차가 많다고 느껴졌다. 메뉴는 사실상 소갈비찜 하나 뿐인 수준.식사류로 냉면과 순두부 찌개가 있긴 한데 그걸 먹으러 여기 오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한국인의 식당답게 밑반찬은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특이한 건 인삼뿌리였는데 소갈비찜 세트 메뉴에 포함된 것이었다... 2024. 10. 17. 서울에서 만나는 밀면 맛집, 가야 밀냉면 해물 칼국수 내돈내산 후기 나는 밀면을 사랑한다.부산이 고향이라 그런지 몰라도 냉면이냐 밀면이냐 선택하라 한다면 무조건 밀면을 선택하는 편이다.면의 굵기와 식감, 전체적인 육수의 맛 등의 부분에서 냉면보다 밀면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왔다.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가야 밀냉면 해물 칼국수.개인적으로 방송에 여러 차례 노출된 가게는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진짜 찐이다.이 곳을 경험하기 전까지 서울에서 밀면의 맛을 느낄 순 없을 거라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가게 입구에 캐치 테이블 단말기가 있는 걸 보니 평소에 웨이팅이 많은 가게인 것 같았다.내가 방문했을 땐 식사 시간이 아니기도 했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평일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없었다. 메뉴 확인과 주문은 각 테이블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진행할 수 있.. 2024. 9. 10. 영화 강철비에 나온 맛집, 망향비빔국수 연천 본점 내돈내산 후기 나는 면 요리라면 환장한다.특히 국수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중면으로 삶은 비빔국수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왔다.망향비빔국수 연천 본점.망향비빔국수는 전국적으로도 체인점이 많이 퍼져 있어서 접근성이 꽤나 높은 편인데,나는 이왕이면 본점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 본점에 방문했다.근처 캠핑장에 방문할 겸 겸사겸사랄까.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주문을 위해서 종업원 분을 부를 필요도 없고, 꽤나 편한 시스템 같았다.본점의 위치 특성상 연령대가 높은 분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그 분들도 척척 잘 주문하셨다. 가게 내부는 꽤나 넓었다.평일에 방문했던지라 사람이 많이 있진 않아서 더 쾌적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하여튼 넓었다.사진에 나온 구역 뿐만 아니라 옆 건물도 운영하는 것처럼.. 2024. 8. 28. 수원 인계동 핫플 이나경 송탄부대찌개 내돈내산 후기(주차, 웨이팅, 기타 시설) 대부분의 남자가 다 그렇겠지만 나는 부대찌개를 참 좋아한다.주말이면 꼭 마트에서 재료 사다가 집에서 부대찌개를 해먹을 정도로 좋아한다.좋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고기와 라면사리가 듬뿍 들어갔으니까!!그런데 최근 수원 인계동에 핫한 부대찌개 집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사실 부대찌개를 돈 내고 사먹는단 건 내 가치관에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다.집에서도 얼마든지 손쉽게 해먹을 수 있고, 부대찌개가 맛있어 봐야 부대찌개니까. 호기심이 뭐라고....집 근처 많고 많은 부대찌개 집을 놔두고 결국 오고야 말았다.동네 부대찌개 집 가면 밥이랑 라면사리도 무한리필인데....기름값까지 써가면서 여기 왔으니 뽕을 뽑아야겠다. 하지만 세상은 내가 생각한 것처럼 만만하지 않다.뭐 얼마나 맛있는 집인진 모르겟는데 가게 .. 2024. 8. 27. 숯불로 굽는 생선, 속초 로컬 찐맛집 88생선구이 내돈내산 후기(주차, 웨이팅, 가격 등) 생선구이는 집에서 해먹기 쉽지 않다.굽는 것도 힘들 뿐더러 집안 곳곳에 배는 생선 냄새가 치명적이기 때문.그래서 웬만하면 생선구이는 외식으로 해결하려 한다.그렇게 방문하게 된 속초 로컬 찐맛집 88생선구이.그냥 굽기만 해도 맛있는 생선을 숯불에 구워준다? 이건 무조건 가야 한다. 88생선구이는 신관과 구관으로 나뉘어져 있다.그중 내가 방문한 곳은 신관.구관에 가보진 못했지만, 에어컨이나 환기 시설이 겉으로 봤을 때 신관 쪽이 조금 더 나아 보였다. 구관 앞엔 숯을 피우는 곳이 있는데 한여름에도 참 많은 고생을 하는 것이 느껴졌다.그리고 거의 대부분이 외국인이다.요즘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도시의 인력은 거의 외국인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았다. 이것은 88생선구이의 메뉴판.메뉴랄 것도 없다.그냥 인원.. 2024. 8. 21. [용문산 맛집] 용문산 중앙식당 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으로 관광지 가까운 위치에 있는 식당은 가길 꺼려하는 편이다.비슷한 메뉴를 어디서든 맛 볼 수 있을 뿐더러 관광지 근처라는 이점 때문에 가격 대비 퀄리티가 낮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그러나 나의 이런 편견을 깬 식당이 있었으니...바로 용문산 입구에 자리한 용문산 중앙식당이다. 용문산 중앙식당은 용문산 관광단지의 입구에 위치해 있다.도로 옆에 가게가 있어 오며가며 눈에 띄기 좋은 위치다.건물 안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방문한 날씨와 기분에 따라 선택해서 앉을 수 있다.내가 방문한 날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어서 나는 건물 안에서 먹기로 했다. 이것은 용문산 중앗기당의 메뉴판.산채나물을 베이스로 한 산채정식에 메뉴에 메인 메뉴 구성만 조금씩 달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관.. 2024. 7. 22. 용인 24시 운영 큰마당 감자탕 해물뼈찜 내돈내산 후기(부제 - 파리와 함께 밥을)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다.대부분의 것들은 코로나 종식 이후 원상태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것이 있으니...바로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동네에 한 두 곳쯤은 24시 국밥집이나 해장국집이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하지만 오늘 방문한 큰마당 감자탕은 코로나 이후에도 꾸준히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그 곳에서 먹은 해물뼈찜 내돈내산 리뷰를 시작한다. 메뉴 구성은 단출하다.크게 뼈다귀 해장국, 감자탕, 해물뼈찜 정도로 구분할 수 있겠다.번외편 같은 메뉴로 돈까스도 마련되어 있는데 아직 해장국 맛을 모르는 애들을 위한 메뉴인 것 같다.전체적인 가격은 요즘 같은 물가에 저렴한 편이며 볶음밥은 2,500원 정도로 부담 없는 수준이다. 기본찬은 김치와 깍두기, 고추와 쌈장.. 2024. 7. 14. 용인 수지 맛집 정담명가 남원추어탕 2세 준비는 역시 추어탕! 살면서 추어탕을 먹어본 일이 얼마나 될까.적어도 내 인생에서 추어탕이란 음식은 돈 주고 사먹는 음식은 아니었다.학교 급식이나 군대 짬밥에서 나오면 먹는 그 정도의 메뉴였달까.하지만 요근래 가장 많이 먹은 외식 메뉴가 뭐냐고 묻는다면 추어탕이라 답할 정도로 많이 먹었다.최근 가장 많이 방문한 용인 수지 추어탕 식당 정담명가 남원추어탕의 내돈내산 리뷰를 시작하겠다. 추어탕이 착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라 알려져 있어서일까.2세를 준비하는 우리 부부가 요즘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추어탕이다.쌉T인 나의 시점에서 봤을 땐 그렇게 신빙성 있는 얘긴 아닌 것 같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안 먹을 이유는 없으니 최근 열심히 먹고 있다.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라 그런지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대였음에도 사람이 참.. 2024. 7. 10. 광명역 가야밀면? - 절대 가지 마세요 (feat. 맛, 서비스, 주차) 여름이다.여름이 되면 꼭 떠오르는 음식.그렇다. 밀면이다.나는 부산에서만 20년을 넘게 살아서 그런가 서울 생활 10년차 다 되어 가지만 냉면보다 밀면이 좋다.그래서 오랜만에 밀면을 먹으러 가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했다.서울엔 밀면집 구경하기가 참 힘드니까 웬만하면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괜찮은 곳을 방문하고자 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광명역에 위치한 가야밀면.부산 20년 거주 경험으로 미뤄 봤을 때, '가야밀면'이란 상호를 쓰는 곳은 웬만하면 맛집이었다.검색해봤을 때도 맛집이란 말이 되게 많았다.나처럼 부산 출신인 사람이 극찬하는 블로그 후기도 봤었다.그래서 이 때까지만 해도 난 광명역 가야밀면이 맛집임을 의심치 않았다. 내가 도착한 시간대는 갓길에 주차해도 되는 시간대였다.하지만 난 굳이 굳이 건.. 2024. 7. 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