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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4

울릉도 다와호떡 : 기름에 튀기지 않은 담백한 호떡 맛집 MBTI를 굳이 따지자면 나는 50,000% J라 할 수 있다. 여행 갈 때 특히 그런 성향이 많이 보인다. 분 단위로 계획을 짠다던가, 계획이 틀어질 것을 대비해 플랜 B, 플랜 C까지 세운다던지 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영락 없는 J다. 그런데 말입니다. 신혼여행 갈 땐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그냥 와이프와 마음 가는대로 막 다니면서 힐링하고 싶었나보다. 그렇게 막 떠돌다 방문하게 된 호떡집. 아마 울릉도 유일한 호떡집이 아닐까 싶은 다와호떡이다. 다와호떡은 참 애매한 곳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정말 힘드니, 일행이 있다면 떨궈주고 주변을 배회하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 이것은 가게 입구. 그날 그날 재료 사정에 따라 먹을 수 있는 게 있고 없는 게 있다. 내가 갔던 날은 매운 오징어 호떡, 치즈 고구.. 2023. 4. 28.
부산 기장 분좋카 빵지순례, 메르데쿠르 와이프와 부산에 방문한 어느 날, 엄빠느님이 부산 기장의 한 카페에 데려가 주셨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볼까 한다. 카페 이름은 메르데쿠르. 뭔 뜻인진 모르겠지만 좀 있어보였다. 건물 생김새가 참 독특한데, 덕분에 내부에도 독창적인 공간이 많이 나왔다. ​ 입구는 단촐하다. 간략한 안내 사항이 적힌 게 끝. ​이것은 가격표 음료만 적힌 거고, 빵값은 각 빵들 앞에 기재되어 있다. 부산 기장 카페 메르데쿠르는 멋진 뷰와 맛있는 빵을 즐기러 오는 곳이라더니 그 말이 맞았다. 빵돌이인 나로선 이 빵들을 도저히 무시할 수 없었다. 왜 여기가 빵지순례로 찾아오는 카페인지 알 것 같았다. 주문을 끝낸 우리 가족은 앉을 곳을 찾으러 여기저기 다녔다. 하나같이 일반 카페에서 보기 쉽지 않은 독특한 구조들이었다. ​ 이.. 2023. 4. 26.
비발디파크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오도치 308 얼마 전, 캠핑을 끝내고 집 가는 길에 들렀던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 소개하는 포스팅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비발디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 근처 놀러오신 관광객 분들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돼 있어 주차하기도 수월해 보였고 근처에 작은 계곡도 흘러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오도치 308입니다. 카페 이름이라곤 생각들지 않을 정도로 생소한 느낌이지만 저는 뭔가 특색 있어 보여서 좋았습니다. 많이 큰 컨테이너 박스 같은 외관을 하고 있지만 안에 인테리어는 모던하게 잘 꾸며놔서 약간 상반된 이미지를 풍기는 그런 카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주차장이 카페 건물 양 옆에 마련돼 있어 그리 부족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화장실 쪽 입구에서.. 2023. 3. 15.
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분좋카 카페 울라 후기 울릉도엔 핫플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한 핫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카페 울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웬만한 오션뷰는 후려 갈길 정도로 완벽한 뷰를 가진 뷰맛집인 카페 울라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울릉도에 머물렀던 4박 5일 내내 힐링스테이 코스모스에서 묵었고, 카페 울라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건물 1층에 있었기에 하루 2번은 무조건 이용했었습니다.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투숙객은 객실에서 나와 1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지만, 투숙객이 아닌 분들은 외부 진입로를 통해 카페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이렇게 카페 울라의 마스코트인 울라가 손님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울라는 울릉도 고릴라 라는 뜻입니다. 참 직관적인 이름입니다. ​..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