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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45

미국 3대 버거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 내돈내산 리뷰 나는 개인적으로 줄까지 서가며 밥을 먹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어차피 매일 먹는 밥 대충 아무거나 끼니 떼우고, 제대로 챙겨야 할 때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지만 나와 2년째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의 생각은 그러지 못하다. 한 끼 한 끼 최선을 다해서 먹고 후회가 없어야 하며, 새로 나온 건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 그래서 왔다. 파이브 가이즈 강남점. 내가 갔을 땐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어서 그런가 웨이팅이 생각만큼 길지 않았다. 다른 곳에서 지점이 생겨서 그런가 손님이 분산된 효과도 분명 있는 것 같았다. 평소 접하던 수제 버거와는 다소 다른 시스템이 있다 보니 미리 공부하고 가면 편하긴 하겠지만 공부하지 않고 그냥 방문해도 무관하다. 웨이팅 하는 동안 메뉴판을 볼 시간은 충.. 2024. 2. 28.
강남 맛집 램브란트 강남N점 내돈내산 후기 : 데이트하기 좋은 가성비 양고기 오마카세 몇 년전부터 오마카세 열풍이 불고 있다. 스시 오마카세부터 한우 오마카세, 또 최근엔 교촌에서 닭고기 오마카세도 선보였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곳은 양고기 오마카세 맛집이다. 강남역, 역삼역과 가까워 접금성도 좋으면서 가격까지 착한 양고기 오마카세. 램브란트 강남N점 내돈내산 리뷰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램브란트 강남N점과 같은 건물에 있다. 그래서 오며가며 알게 모르게 내적 친밀감이 생겼는데 이번에 회식비도 남고 그래서 한 번 다녀와봤다. 3면의 벽면에 4인용 테이블이 총 9개가 놓여 있고, 가운데 원형테이블에 대략 14? 15석 정도가 마련되어 있다.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아늑한 분위기며, 사진을 찍었을 땐 브레이크 타임이라 아무도 없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피스 건물 지하에 위치.. 2024. 2. 12.
강남 숨은 맛집 이자카야 규네 내돈내산 리뷰 요즘 들어 이자카야를 자주 가는 것 같다. 예전처럼 6명, 8명 규모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들고 2~3명씩 만나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소개할 이자카야는 강남역에서 4인 이하로 만날 때 가면 좋은 맛집이다. 강남역에 위치한 이자카야 규네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다. 가게 외관은 전형적인 이자카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요즘은 인테리어를 일부러 이자카야스럽게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규네는 그렇지 않다. 아주 자연스럽게 일본의 풍경을 가져다 놓은 모습이다. 영업시간은 17시 30분부터 00시 30분까지며 일요일은 휴무다. 오픈 직후인 17시 30분부터 20시까진 항상 예약이 꽉 차 있거나, 웨이팅이 길었던 것 같다. 내가 방문한 날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테이블링이나 캐치 테이블 같은 원격.. 2024. 2. 10.
남해 로컬 맛집 주란식당 내돈내산 후기 조미료에 절여진 자극적인 대기업의 맛이 생각날 때도 있지만, 가끔은 슴슴하고 구수한 시골 할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도 있다. 이번에 다룰 식당 또한 할머니의 손맛이 떠오르는 맛집. 바로 남해 로컬 맛집인 주란식당의 후기다. 주란식당의 외관이다. 일반 가저집을 개조해서 쓰는 것 같은 모습니다. 겉으로 봐선 안에 공간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꽤나 넓은 공간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주란식당의 메뉴판. 몇몇 주류를 제외한 메뉴라곤 정식과 회무침 뿐이다. 회무침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나와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정식 2인분. 그렇게 한 상 가득 차려진 남해 로컬 맛집인 주란식당의 정식 2인분. 메뉴 구성만 봐도 관광객을 위한 맛집이 아닌 현지인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맛집인 게 느껴진다. .. 2024. 2. 9.
강릉 맛집 짬뽕 순두부 원조 짬순 식당 동화가든 내돈내산 리뷰 개인적으로 줄까지 서가며 밥을 먹어야 하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어차피 매일 먹는 밥, 가끔은 조금 소홀하게 챙기면 뭐 어떤가. 하지만 여행지라면 말은 또 달라진다. 언제 다시 이 곳에 올지도 모르니 온 김에 맛보고 가야 한다는 압박. 심지어 그 집이 전국적으로도 소문난 맛집이라면 어찌 줄을 안 설 수 있으랴. 그래서 왔다. 짬뽕 순두부, 일명 짬순이란 음식을 전국적으로 알린 그 집. 강릉 대표 맛집 동화가든이다. 얼마나 유명한 집이냐면 다녀가지 않은 방송사가 없을 정도다. 입구부터 빼곡히 붙여져 있는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 스티커가 동화가든의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다. 그런데 오잉 이게 뭔가. 원래 동화가든엔 이런 원격 줄서기 시스템이 없었다. 그냥 오프라인으로 도착해서 몇 명이요~ 기다렸어야 했는.. 2024. 2. 7.
강남 한복판에서 만나는 킹갓 가성비 코스모 왕 양꼬치 내돈내산 리뷰 강남과 가성비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다고들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이번에 소개할 코스모 왕 양꼬치를 알기 전까지는. 일단 다 필요 없고 메뉴판부터 보자. 양꼬치는 물론 요리 메뉴 가격도 아주 착하다. 가끔 양꼬치 대신 요리만 먹고 갈 정도로 이 곳은 요리 가성비 맛집이기도 하다. 이런 곳은 둘이서 오면 손해다. 이런 저런 메뉴 많이 시켜서 최대한 많은 메뉴를 맛보고 가는 게 좋다. 술잔이나 물티슈, 수저등은 각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매번 사장님 불러서 뭐 달라고 요청할 필요가 없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나오는 편이다. 느끼함을 잡아줄 양파절임과 심심할 때 까먹는 땅콩이 별미다. 땅콩 저거 무시하면 안 된다. 나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가는 마법의 땅콩이다. 일단 일차적으.. 2024. 2. 2.
평창 맛집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대관령점 내돈내산 후기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놀러갔던 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뭘 먹어야 소문이 날까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 떠오른 곳이 바로 막국수. 막국수를 먹어야겠다 다짐했다. 그리고 도착한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대관령점. 찾아오기 어렵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고, 주차장이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아 보였다. 메뉴 구성은 단출했다. 크게 막국수, 회막국수, 수육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메밀과 감자를 활용한 사이드 메뉴가 뒤따랐다. 수육을 먹기엔 너무 헤비한 것 같아 막국수 2개와 감자 옹심이를 주문했다. 기본찬은 많지 않았다. 배추김치, 백김치, 열무김치로 김치 3종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김치의 간은 전체적으로 슴슴한 편이었다.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라는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 가게는 동치미에 상당히.. 2024. 1. 31.
강남역 미나리 삼겹살 회식 장소 추천 통돼지네 강남점 나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기러버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 고기를 원없이 먹어보지 못해서 그런가. 혼자 살게 된 이후부턴 매끼니마다 고기를 챙겨 먹으려 노력한다. 그래서 이 날도 고기를 먹으러 갔다. 평소처럼 그냥 집에 가고 있었을 뿐인데 이상하게 통돼지네 강남역점이 눈에 띄었다. 간판을 보는 순간 오늘 고기 구워 먹을 운명이란 걸 직감했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가게로 들어갔다.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돼지고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당 같았다. 주변에 사무실이 많으니 점심 장사로 두루치기와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팔고 저녁이 되면 삼겹살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것 같았다. 기본찬으로는 무말랭이, 깻잎, 고추, 파채, 쌈장, 기름장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반찬 구성이었다. 김치찌개만 주.. 2023. 6. 30.
강남역 족발 맛집 뽕족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맛은 좋지만 서비스는....그닥) 얼마 전, "너의 쏘울 푸드는 무엇이냐"는 아주 곤란한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고 한동안 멍 때렸다. 과연 나의 쏘울 푸드는 무엇일까? 순간 아주 많은 음식들이 뇌리를 스쳐갔다. 라면, 파스타, 치킨, 피자, 족발, 순대... 그래서 오늘은 강남역 근처 족발 맛집으로 유명한 뽕족에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한다. 내가 방문한 뽕족은 강남역 본점이다. 핫한 불금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웨이팅 접수는 가게 입구에서 직접해야 했다. 다만.. 손님이 많아서인지 서빙하랴 안내하랴 많이 정신 없어 보이셨다. 그래서일까, 나는 웨이팅 접수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보다 늦게 온 커플이 웨이팅도 없이 들어가는 참사가 벌어졌다. 왜 나는 못 들어가냐 여쭤보니 그제서야 안내를 해주셨다. 참나..... .. 202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