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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분좋카 카페 울라 후기

by 밍블_ 2023. 2. 16.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울릉도엔 핫플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확실한 핫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카페 울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웬만한 오션뷰는 후려 갈길 정도로 완벽한 뷰를 가진 뷰맛집인 카페 울라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울릉도에 머물렀던 4박 5일 내내 힐링스테이 코스모스에서 묵었고, 카페 울라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건물 1층에 있었기에 하루 2번은 무조건 이용했었습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투숙객은 객실에서 나와 1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카페를 이용할 수 있지만, 투숙객이 아닌 분들은 외부 진입로를 통해 카페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카페 입구에는 이렇게 카페 울라의 마스코트인 울라가 손님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울라는 울릉도 고릴라 라는 뜻입니다. 참 직관적인 이름입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에 입장하면 갖가지 굿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스코트 울라와 관련된 상품이 대부분인데 너무 귀여워서 하나쯤은 사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우리 부부는 캐리어에 매다는 네임택과 울릉도 뱃지 6종을 구매했었습니다. 아까워서 아직도 포장 안 뜯은 건 안 비밀입니다. 울라 인형도 우리 침대 한 켠에 놓여 있는데 그 친구는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허니문 패키지에 포함됐던 아이라 따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울라 굿즈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운데 보이는 프리미엄 양갱이 참 물건입니다. 수량만 넉넉했다면 바리바리 싸들고 왔을 텐데, 아쉽게도 2개 밖에 없어서 양가 부모님께 드릴 2세트만 사왔습니다. 아직도 아쉽긴 합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에 왔으니 커피를 시켜보겠습니다. 카페 울라의 대표메뉴가 소금라떼와 울라 큐브 라떼라길래 시켜봤습니다. 소금라떼는 따듯한 걸로, 울라 큐브 라떼는 차가운 걸로 주문했습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소금라떼는 내 입맛엔 굉장히 짰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찐한 맛이 일품이라며 홀짝홀짝 잘도 맛봤습니다. 막 엄청 맛있다~ 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은 먹어봐야지 라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딱 좋은 듯 싶습니다. ​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울라 큐브 라떼는 울라 모양으로 얼린 에스프레소와 라떼가 따로 나왔습니다. 라떼를 유리컵에 스르륵 담으면 되는데 그 재미가 참 일품입니다. ​

 

 

참고로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면 이런 재미를 느껴볼 수 없으니, 울라 큐브 라떼를 주문할 예정이라면 꼭! 매장에서 먹고 가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내 스타일은 아닌 듯했습니다. 뭐랄까... 시간이 좀 지나서 맛이 잘 기억나진 않는데 약간 진했던 것 같기도 하고 오묘했습니다. 하여튼 기억이 흐릿합니다. 그냥 제겐 좀 별로였습니다. 그냥 울라 모양 에스프레소 얼음에 라떼를 붓는 경험을 해본 것에 만족하는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내친김에 운전하면서 마실 아인슈페너도 주문해봤습니다. 테이크아웃 잔이 궁금하기도 하고, 운전하면서 마실 생각이었기에 애초에 그냥 테이크아웃으로 시켰습니다. 사이즈는 일반 카페와 비슷했고, 컵홀더가 예쁜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인슈페너 맛은....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한 가지 확실했던 건 카페 울라는 커피 맛 때문에 오진 않겠구나 라는 것입니다.​

 

카페 울라
카페 울라

그도 그럴 게, 뷰가 좋아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날 좋은 날 카페 울라를 방문한다면 찬란한 뷰에 마음을 뺐길지도 모릅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깎아지듯 떨어지는 절벽과 울라 조형물, 그리고 깨끗한 하늘 산들산들 부는 바람이 정말 황홀했습니다.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곳곳에 예쁜 조형물도 많이 설치되어 있어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고, 사진 찍을만한 포인트도 많았습니다. 와이프와 내가 여기서 찍은 사진만 400장이 넘어갈 정도입니다. ​카페 울라 외부 전체가 포토존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뷰 하나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예쁜 곳 옆에 예쁜 곳 옆에 예쁜 곳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장소랄까. 어딜 둘러봐도 예쁜 곳 투성이라 어디에 눈을 둬야할지 몰랐습니다.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낮에도 굉장한 장관이 펼쳐지지만, 밤에도 정말 예쁩니다. 예쁘라고 놓여진 줄 알았던 조형물이었는데 밤이 되면 훌륭한 조명으로 변합니다. ​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

카페 울라는 그야말로 1년 365일 24시간 뷰 맛집 카페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비가오거나, 눈이 내려도 그 나름대로의 장관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하이라이트. 매일 일정한 시각이 되면 코스모스 라이트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약 10분 동안 진행하는데 진행 시간은 계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찍어 왔으니, 코스모스 라이트 쇼는 영상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

 

 

 

힐링스테이 코스모스 카페 울라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카페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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