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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후기 vol.1 - 캠핑용품 특집 (버너, 스토브 스탠드, 가방, 주전자)

by 밍블_ 2024. 7. 15.

나는 알리를 자주 애용한다.

알리와 테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전부터 애용했다.

알리를 써온 건 대략 10년쯤 됐을까.

각설하고, 알리가 국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게 천원마트다.

원래도 저렴했던 물건에 큰 할인율을 적용하여 천원 근처의 가격으로 판매하겠단 기획전인데 잘 찾아보면 좋은 제품들이 참 많다.

그동안 천원마트에 쓴 돈만 10만원 가까이 되는 것 같은데 이번에 구매한 것들은 워낙 만족도가 높아서 따로 리뷰를 해보려 한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이번에 구매한 물품은 버너와 주전자, 가방 그리고 스토브 스탠드다.

내가 캠핑에 맛 들인지도 대략 반년쯤 됐는데 그동안 제대로된 버너를 써본 적이 없다.

고기를 구울 땐 숯불에 구웠고, 라면을 끓여야 할 땐 구이바다를 꺼냈다.

구이바다가 참 편하긴 한데 나름의 한계점도 분명한 제품이라 이번에 버너와 함께 쓸 여러 장비들을 알리에서 구매한 것이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처음 살펴볼 건 바로 버너.

이게 웬 버너냐 할 수 있지만 나도 이게 버너일진 몰랐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조심스레 뚜껑을 열면 이렇게 고이 접힌 버너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 느꼈던 쾌감이란...

캠핑 장비는 진짜 다 필요 없고 작고 가볍고 튼튼한 게 짱인 것 같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꺼내서 제대로 펼치면 요런 모습이 나온다.

이 얼마나 황홀한 모습인가.

알리에서 구매하고 만족한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그 중에 이 녀석은 탑이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화구는 3개로 캠핑에서 쓰기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물론 화구가 많으면 화력이 더 세고 좋겠지만 그만큼 버너의 부피는 커지고 더 큰 냄비나 팬이 필요할 것이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일반적으론 요기에 이소가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부탄가스밖에 없다면?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요렇게 생긴 어댑터를 사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버너

어댑터를 연결하고 요로코롬 부탄가스를 연결하면 끝.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화력도 장난이 아니다.

사진 찍으려고 살짝 켜본 게 이 정도 화력.

화력을 더 키웠다간 집에 불 날 것 같아 요까지만 실험해봤다.

일단 버너는 합격.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스토브 스탠드

다음은 스토브 스탠드.

버너에 간단한 냄비나 팬, 그리들 정도는 거치할 수 있게끔 되어 있지만

음식이 담기면 무거울테니 좀 더 안정적으로 받쳐줄 수 있는 게 필요해서 구매했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스토브 스탠드

평소엔 접어 다니다가 필요할 때만 요렇게 펼쳐서 사용해주면 깔-끔.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스토브 스탠드

버너와 함께 사용할 땐 요렇게 사용하면 된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스토브 스탠드

전용 파우치도 제공해줘서 들고 다닐 땐 편하게 들고 다닐 수도 있단 말씀.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주전자

그래서 같이 쓸 주전자도 샀다.

스테인레스 재질에 쨍한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제품.

웬만하면 입에 닿는 것은 알리에서 안 사려고 했는데 요건 연마제 제거만 잘 하면 그래도 위생적으로 쓸 수 있겠다 싶어서 구매했다.

사실상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도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 만든 걸텐데 뭐.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주전자

주전자도 이렇게 사용하지 않을 땐 전용 망에 넣어 다니면 된다.

아무래도 물에 자주 닿는 제품이다 보니 물기가 있어도 금방 마를 수 있게 파우치를 메쉬로 구성한 것 같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가방

다음은 가방.

위에 소개한 것들을 넣어 다닐 가방이 필요해 보여서 샀다.

충격을 방지해줄 수 있도록 폭신하게 설계되어 있고 칸을 나눌 수 있게 부직포가 달린 칸막이도 있었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가방

칸막이를 구성하고 버너와 가스, 스토브 스탠드를 넣으면 이런 모습.

가스를 많이 들고 다닐 일은 적을 테니, 몇 개 빼고 빈자리에 주전자를 넣으면 완성일 것 같은 모습이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가방

이 가방이 더더욱 마음에 들었던 건 덮개에도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

여기도 메쉬로 구성되어 있어 어떤 물건이 들어 있는지 확인이 편리하고 통풍이 잘 되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알리 천원마트 내돈내산 - 가방

가방 외부에는 웨빙이 적절하게 달려 잇어 카라비너를 활용해 어디다 걸어두거나 가방에 뭔가 다른 걸 걸어두기도 편해 보였다.

조만간 떠날 캠핑이 너무 기대된다.

 

 

본 리뷰는 내돈내산 리뷰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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