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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울란지 LED 라이트(VIJIM RGB VL4-49RGB) 내돈내산 후기

by 밍블_ 2023. 5. 26.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가 좋아지면서 식당 리뷰에 쓸 사진은 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다만 집에서 찍을 일이 많은 제품 사진은 미러리스로 촬영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조명이 항상 아쉬웠다.
그렇다고 스튜디오처럼 조명 세팅을 빡세게 할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샀다.
울란지 LED 라이트. 무려 RG를 지원하는 컴팩트 LED 라이트다.




박스를 개봉해서 구성품을 확인하면 사진과 같다.
울란지 LED 라이트 본체, 사용설명서, 충전 케이블, 스마트폰 삼각대.




우선 울란지 LED 라이트 본체부터 살펴보자.
전면 모습은 크게 특이할 것 없는 LED 라이트의 모습이다.




하단을 보면 표준 규격의 나사홀과 각종 카메라에 꽂아 쓸 수 잇도록 콜드슈가 마련되어 있다.




아랫면을 제외한 좌, 우, 윗면엔 콜드슈가 장착되어 있다.
이 부분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할 것 같다.
울란지 LED 라이트끼리 도킹할 수도 있고, 마이크나 다른 액세서리들을 추가로 장착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뒷면엔 4가지 버튼과 USB Type-C 충전 단자, 그리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조그만 액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을 이리저리 누르다 보면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조명의 밝기, 색온도, 색상 등을 조절할 수 있고, 몇몇 매크로가 탑재되어 있어 일정 간격마다 점등되거나, 사이렌 색깔로 바뀌거나 등 10가지가 넘는 매크로가 설정되어 있었다.




색온도와 밝기를 가장 밝게하면 이 정도.
이렇게 조명만 보면 꽤나 밝아 보인다.
막상 촬영 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지는 부분.




내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
바로 충전 방식이라는 점이다.
수많은 미니 LED 라이트가 있지만, 그 대부분은 AA건전지 교환을 통한 전력 공급 방식이라 나에겐 맞지 않았다.
그래서 충전 방식을 가진, 웬만하면 USB Type-C 방식을 가진 제품을 찾았고 그게 바로 울란지의 LED 라이트다.




처음에 보여줬던 나사홀은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일 적게 활용하는 형태가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안 되는 것보단 되는 게 나아 보인다.




아마 제일 많이 활용할 것 같은 형태.
삼각대 다리는 제거하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며 촬영하기에도 더없이 훌륭해 보인다.




원래 사용하려고 했던 형태에 가장 근접한 모습.
그런데 실사용 해본 결과, 그리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내가 사용하는 렌즈의 초점 거리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피사체와 약간의 거리를 둬야 했고, 그렇게 되면 울린지의 LED 라이트가 별 성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돌고 돌아 스마트폰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태가 돼버렸다.



뭐 어쨌든 결론은... 싼 게 비지떡이란 말.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구매하면 되겠고,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겠다 싶은 분도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내돈내산 간략 언박싱 & 후기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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