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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호후 닌텐도 스위치 배터리 개선판 투명 하드 케이스 내돈내산 후기

by 밍블_ 2023. 4. 23.

얼마 전 닌텐도 스위치 배터리 개선판을 구매했다.
그런데 이 녀석을 들고 다니며 게임하자니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잔기스에 취약한 환경이라는 것.
그래서 나의 소듕한 닌텐도 스위치를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를 급하게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뒤 도착한 요녀석.
호후의 닌텐도 스위치 배터리 개선판 전용 투명 하드 케이스다.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를 살까 하다가 결국 이 놈으로 선택했다.
왜 이 녀석을 선택했는지에 대해선 후에 기술할 예정.




패키지를 뜯어보면 구성품을 확인할 수 있다.
구성품은 사실상 별 게 없다.
그냥 딱 봐도 닌텐도 스위치를 보호할 수 있는 케이스로 보이는 녀석들이 들어 있을 뿐이다.
하긴... 우리가 휴대폰 케이스를 사면서 설명서를 안 보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다.
잡설은 그만하고 하나씩 케이스를 씌워보도록 하자.




조이콘을 제외한 닌텐도 스위치 본체에 케이스를 씌워 봤다.
전체적인 느낌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씌울 때와 비슷했다.
다만 케이스를 씌우는 과정에서 혹여나 스위치에 기스가 나지 않을까 약간의 불안함은 있었다.
기스가 나게 되면 중고가가 떨어지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일단 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다.




케이스를 씌우고 나니 한 가지 확실해졌다.
하드 케이스니 낙하 충격을 많이 막아주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잔기스 만큼은 확실히 보호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도 그럴 게 빈틈 없이 꽉꽉 보호해주는 것이 참 좋아 보였다.
이 정도 수준이면 일부러 스크래치를 내려 노력하지 않는 이상 기스가 생길 것 같지는 않았다.




조이콘은 본체 케이스처럼 완전히 씌울 수는 없는 형태라 위, 아래 패츠를 결합하는 형태로 케이스를 씌울 수 잇었다.
처음엔 왜 이리 헐렁하지 싶었는데 역시 제조사는 다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막상 씌워 놓고 보니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는 형태가 꽤나 고급지면서도 예쁘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좌, 우 조이콘모두 케이스를 씌웠다.
이렇게 놓고 보니 더더욱 예쁜 것 같아 너무 뿌듯했다.




본체처럼 조이콘 부분도 디테일이 꽤나 훌륭했다.
각 버튼과 스틱이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두께로 아주 잘 밀착되어 잇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랩탑을 비롯해 요근래 다양한 케이스를 씌워 봤는데 단연 이 녀석이 1등이라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게 가격도 착한 편인데 장착하기도 쉽고 미적으로도 훌륭하며 본래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는 게 참 고맙게 느껴졌다.
아마 주변 사람이 케이스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호후 케이스를 추천해줄 것 같다.



내돈내산 리뷰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