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1 강남역 웨이팅 있는 순대국밥 맛집 농민백암왕순대 내돈내산 후기 개인적으로 웨이팅까지 하며 식당에서 밥 먹는 걸 선호하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배고픈데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운 게 첫 번째 이유고, 이번이 아니면 다음에 먹어도 되기 때문이 두 번째 이유입니다. 우리는 하루에 많게는 세 번, 적게는 한 번은 밥을 꼭 먹으니까요. 이렇게 웨이팅을 싫어하는 제게도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먹고 싶은 식당이 최근 생겼습니다. 바로 강남역에 위치한 농민백암왕순대입니다. 농민백암순대는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순대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당입니다. 네 맞습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할 수 있는 순대국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당입니다. 널리고 널린 게 순대국밥 전문점인데 굳이 웨이팅을 감수하면서까지 방문하는 순대국밥집이 있다? 그건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방문해봤.. 2023. 3. 24. 비발디파크 근처 해장 짬뽕 맛집 뚫어뽕 지난 주말 비발디파크 근처로 글램핑 다녀온 다음 날의 기억입니다. 전 날 불멍하면서 마셨던 맥주가 문제가 됐던 건지 한숨 푹 자고난 뒤에도 숙취 때문에 몸을 가누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침 비발디파크는 양평과 가까운 위치였고 양평은 해장국으로 유명하니 집으로 출발하기 전 해장 한 번 제대로 하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묵었던 글램핑의 사장님께 비발디파크 근처 괜찮은 해장국집 추천을 부탁드렸고 그렇게 추천 받은 곳이 바로 이곳, 뚫어뽕입니다. 뚫어뽕은 가게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시피 짬뽕 전문집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비발디파크 폐장 시기라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비발디파크 개장 시기엔 오픈런해도 먹기 힘들 정도로 해장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었으.. 2023. 3. 22. 경주 물회 맛집 돌고래횟집 내돈내산 후기 때는 2022년 9월과 10월 그 언저리쯤. 와이프와 함께 경주에 여행갔던 적이 있습니다. 여행이란 원래 볼거리보다 먹거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저는 경주의 맛집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전주의 비빔밥, 춘천의 닭갈비 같은 누구나 아는 그런 먹거리 말고 잘 알려지지 않은 먹거리를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10원빵 대신 경주에서 맛있는 먹거리랄 게 뭐가 있을까? 그렇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방문한 곳, 바로 경주에서 물회 맛집으로 유명한 돌고래횟집입니다. 경주 맛집을 가는데 왜 횟집을 가는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경주에서 물회를 먹기로 마음 먹은 것은 경주에도 바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 것이 바로 경주가 내륙지방이라는 것인데요. 경주는 의외로 바다인 .. 2023. 3. 18. 부산 센텀 프리미어 호텔 슈페리어 더블에서 호캉스했던 후기(feat. 휘트니스 센터) 저는 서울에 거주 중인 부산 출신 사람입니다. 부산을 떠나 서울에 둥지를 틀고 산지 대충 8년쯤 돼서 그런지 이젠 부산보다는 서울이 제 집 같고 그렇습니다. 부산엔 1년에 2번 정도 갈까 말까 합니다. 보통은 내려갈 때마다 부모님이 계신 본가에서 자곤 했습니다만 이번 부산 방문엔 호캉스를 곁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겨울 안 좋은 일이 겹쳐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일까요? 제게 주는 작은 선물로 호캉스를 주고 싶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한 센텀 프리미어 호텔입니다. 호캉스를 간다면서 왜 이런 작은 규모의 호텔을 정했냐 할 수도 있는데 센텀 프리미어 호텔은 제겐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 호텔입니다. 제가 결혼식을 올렸던 곳이 바로 센텀 프리미어 호텔이기 때문입니다. 홀투어며, 시식 .. 2023. 3. 17. 비발디파크 근처 감성 캠핑 즐길 수 있는 곳, 양평 플라워 카라반 펜션 때는 작년 11월 말, 와이프와 함께 결혼 기념 및 생일 파티를 위해 카라반 캠핑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카라반 캠핑을 떠나던 그 날 교통사고를 당했고 한 달간 병원에 누워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몸이 다 나은 지금, 다시 작년에 가려했던 카라반 캠핑장에 가기 위해 다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카라반 캠핑장의 이름은 양평에 위치한 플라워 카라반 펜션입니다. 펜션의 위치는 비발디파크와 굉장히 가깝습니다. 그래서 주소지는 양평인데 위치는 홍천에 가깝습니다. 이 점 충분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제가 예약한 카라반의 바깥 모습입니다. 겉모습에서 특별할 건 없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카라반입니다. ㄴ 하지만 카라반 옆 쪽을 살짝 돌아가보면 멋드러진 계곡이 나옵니다. 불멍을 하게 된다.. 2023. 3. 16. 비발디파크 근처 분위기 좋은 카페 오도치 308 얼마 전, 캠핑을 끝내고 집 가는 길에 들렀던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 소개하는 포스팅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비발디파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어 근처 놀러오신 관광객 분들이 방문하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았습니다. 주차장도 넓게 마련돼 있어 주차하기도 수월해 보였고 근처에 작은 계곡도 흘러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오도치 308입니다. 카페 이름이라곤 생각들지 않을 정도로 생소한 느낌이지만 저는 뭔가 특색 있어 보여서 좋았습니다. 많이 큰 컨테이너 박스 같은 외관을 하고 있지만 안에 인테리어는 모던하게 잘 꾸며놔서 약간 상반된 이미지를 풍기는 그런 카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주차장이 카페 건물 양 옆에 마련돼 있어 그리 부족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화장실 쪽 입구에서.. 2023. 3. 15. 왕돌판에 구워 먹는 강남역 가성비 삼겹살 우리나라엔 참 많은 데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데이들을 하나도 챙기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같이 돈 뜯어낼 궁리만 하는 것 같아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 삼겹살데이는 예외였습니다. 지글지글 구워 먹는 삼겹살이 너무 그리웠기 때문일까요? 집에서 구워 먹기엔 기름이 이리저리 튈테니 조금 비싸더라도 고기집을 가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삼겹살데이에 일행 손을 잡고 강남역 근처 가성비 삼겹살 집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더드림 김치요리 왕돌판 삼겹입니다. 어떤 메뉴를 판매하는지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직관적인 가게명이긴 하지만, 너무 길고 부르기가 힘들며 어떤 키워드가 메인인지 도무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더드림이라 부르기엔 대표 메뉴가 애매하고,.. 2023. 3. 14. 서현역 포하임에서 쌀국수 먹은 후기 저는 면요리를 좋아합니다. 좋아한다는 말로는 부족할만큼 좋아해서 사랑한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아합니다. 하루에 두 끼씩 일주일 먹는다 계산했을 때, 면요리를 일주일에 5번 이상은 먹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서현역에서 쌀국수를 먹었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서현역 근처에 위차한 포하임이라는 쌀국수 가게입니다. 가게 연혁을 보니 20년 가까이 쌀국수만 장사해왔던 내공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메뉴판을 보면 다양한 쌀국수 메뉴가 마련돼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손님이 원하는 토핑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놨습니다만, 오히려 보기 불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냥 일반 쌀국수에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때마다 추가요금이 붙게끔 메뉴 설.. 2023. 3. 13. 울릉크루즈 타고 울릉도 입도하기 빌어먹을 전염병에 하늘길이 턱턱 막히고 있어 어쩔 수 없이 국내 신혼여행을 선택했습니다. 남들 다 가는 제주도는 가기 싫고, 남해는 외가집이라 가기 싫고, 강원도는 언제든 갈 수 있어 더더욱 가기 싫고, 그렇게 거르고 거르다 보니 한 군데 남은 울릉도였습니다. 그렇게 저흰 울릉도로 신혼여행을 가게 됐습니다. 원래는 3시간짜리 고속 페리선을 타고 입도할 계획이었으나, 얼마 전 울릉도행 크루즈가 생겼다는 소식에 덜컥 크루즈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심지어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투숙객이라면 울릉크루즈가 15% 할인되는 혜택까지 있었으니 우리에겐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이었습니다. 울릉크루즈는 크루즈치곤 배 크기가 그렇게 막 크진 않았습니다. 초호화 시설을 갖춘 그런 크루즈는 아니었고, 그냥 뭐 객실과 연회.. 2023. 2. 22. 이전 1 ···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