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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아기 키우는 집 필수품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내돈내산 후기

by 밍블_ 2025. 8. 7.

올해 초, 내 인생에 큰 변곡점이 생겼다.

세상 전부를 다 줘도 아깝지 않을 사랑스러운 딸이 탄생한 것.

덕분에 집안 곳곳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이번에 소개할 헤이홈 홈캠 Pro 3MP도 그 중 하나.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원래 난 집에 홈캠을 두지 않으려 했다.

홈캠을 설치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이점보다도 사생활 침해 요소가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루가 달리 성장하는 딸을 보면서 사생활 침해는 개뿔, 그냥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샀다.

정식 이름은 헤이홈 스마트 홈카메라 Pro인 것 같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이전에도 헤이홈 제품을 꽤나 써왔던지라 이번에도 익숙해서 헤이홈 제품을 구매했던 건데 이럴 수가.

제품 패키지에 봉인 씰이 없다????

하필 또 쿠팡에서 주문한 거라 이게 누가 반품한 건지 아닌지 알 길도 없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내가 이걸 반품하면 또 하루 이틀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냥 쓰는 수밖에 없지.

이 글을 헤이홈 관계자가 볼지 안 볼지는 모르겠다만,

봉인씰 거 얼마 하지도 않는 거 하나 붙여줘요.

사람 마음이 달라요.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봉인씰 없어서 빈정 상했던 것도잠깐.

패키지를 뜯으며 발견하는 문구에 조금은 위로 받았다.

난 물론 내가 집에 있을 때도 열심히 기록하기 위해서 산 거지만.

누군가에겐 집을 비웠을 때 더 유용한 아이템일테니까.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구성품은 딱 필요한 것만 들어 있다.

홈캠 본체, 전원 어댑터, C to C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 고정 장치, 유심 핀(?), 칼블럭&피스.

벽에 고정할 장치와 기기 구동에 필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아직도 저 유심 핀은 뭐하는 데 쓰는지 모르겠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전원 어댑터는 5V/1A, 정격 출력 5W 짜리 제품이다.

간혹 본인이 갖고 있는 고출력 전원 장치를 사용하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 웬만하면 기기 사양에 맞는 걸 써주는 게 좋다.

난 집에 5W짜리 전원 어댑터가 많은 관계로 그냥 집에 있는 걸 썼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바닥 고정 장치는 바닥에 먼저 박은 후에 홈캠을 끼워서 고정하는 방식 같았다.

내 소중한 집에 구멍 뚫는 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니, 나는 그냥 대충 세워두기로 했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전원 공급은 USB Type-C 규격을 사용한다.

근데 어차피 5W 전력만 받을 거라면 굳이 C타입을 사용했어야 했나 싶긴 한데..

뭐 어른들만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 싶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홈캠 본체는 귀엽게 생겼다.

가슴엔 헤이홈 로고가 각인되어 잇고 대갈통은 회전이 가능하도록 구조가 설계되어 있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마감은 좀 많이 아쉽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단차가 좀 안 맞는다.

그래도 다행인 건 micro SD 카드 삽입부라 자주 쓸 일이 없는 부분이라는 것?

그러고 보니 유심 핀이 딱 들어갈만한 구멍이 보인다.

아마 micro SD 카드를 제거 할 때 쓰는 게 아닐까 싶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내가 구매한 모델은 원격으로 카메라 대가리를 조작할 수 있는 모델이다.

모델명에 +가 붙으면 동작을 감지해서 그에 맞게 자동으로 카메라가 트랙킹하는 기능도 있는 것 같던데, 나한테 그렇게까진 필요하지 않아서 그냥 기본 모델을 샀다.

뭐 쨌든 대가리가 돌아가는 건 좋은데 위로는 고개가 많이 젖혀지지만, 아래쪽으론 한계가 있어서 설치할 때 바닥면에 이물질을 두어 인위적으로 각도를 만들었다.

딸아아가 아직 어려 바닥에서 뒹굴거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 카메라가 바닥을 바라봐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취한 조치였다.

 

 

 

헤이홈 홈캠 펫캠 홈카메라 Pro 3MP

 

밤에도 잘 보이고, 낮에도 잘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화면을 확인할 수 잇으니, 회사에 출근해서도 마음이 좀 놓인다.

언제든지 딸내미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기능도 많다.

녹화된 영상을 확인할 수도 있고 프라이빗 모드나 움직임 감지, 소리 감지 모드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원격으로 카메라 대가리 위치를 조정해서 내가 원하는 쪽의 화면을 볼 수도 있고 참 좋다.

몇 개 더 사서 집안 곳곳에 설치할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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